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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례를 통한 어지럼의 이해 |
| : Dizziness Case based approach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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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 대한평형의학회 |
| 출판년도 : 2014.06.15 |
| I S B N : : 979-11-85305-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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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어지럼 환자의 진찰이 어렵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어지럼에 대한 전문서적과 학술강연에서는 전정생리와 병적상태에서의 검사소견을 일반화함으로써 어지럼의 기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전정병증에 의한 어지럼은 전체 어지럼 환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익숙하지 않은 심혈관계 이상이나 심인성 질환 등의 다양한 기전은 어지럼의 진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뚜렷한 진단인 전정신경염도 반고리관 마비의 정도나 환자의 연령, 심리적 상태나 병원을 찾게 되는 시기에 따라 환자가 표현하는 어지럼의 정도와 양상, 신체검사 소견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교과서 속의 정형화된 지식만으로 환자를 볼 때 어지럼 환자의 진찰을 어렵게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이론과 실제의 차이로 인해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평형의학회에서 환자의 실제 증례를 통한 다양한 양상의 어지럼을 간접 경험하게 하여 어지럼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취지로 본 단행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본 책의 구성은 어지럼을 환자들이 호소하는 양상으로 분류하여 급성 자발현훈, 반복되는 어지럼, 두위현훈, 자세불안, 만성어지럼의 5개의 장으로 나누었고 각 질환의 전형적인 54개의 증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지럼 진찰에 경험이 많은 47분의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집필에 참여하여 옥고와 소중한 자료를 아낌없이 보내주셨고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을 필요한 증례에 연결하여 실제 환자를 진찰하는 느낌으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13년 9월 본 단행본의 발간을 위한 첫 기획모임 이후 총 8차례의 편집회의와 2차례의 초독회를 거쳐 만들어진 최종 원고를 5차례에 걸친 교정과정을 마치고 이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집필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본 책자가 모습을 갖추기까지 도움을 주신 범문에듀케이션의 송주섭 사장님과, 이재선 부장님, 원고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신 신선희 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한평형의학회 이름으로 본 책자가 나올 수 있기까지 외형적으로도 성장하며 내실을 갖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근간을 마련해주신 이정구 초대회장님과 정경천, 故 이원상, 박병림, 고의경, 김재일, 성기범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한 원로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볼수록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 구성될 편찬위원회에서 더욱 완성도가 높은 속편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하며, 본 책자가 여러분의 진료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4년 6월
『증례를 통한 어지럼의 이해』 편찬위원 일동
구자원, 김병건, 박지윤, 박홍주, 오선영
이태경, 전은주, 정재윤, 채성원, 최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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